코로나시대가 끝나고, 해외여행의 발길이 많아 졌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의미있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에 대해 일종의 경각심도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우리는 여행지에서 겪게 될 그곳의 문화, 음식,
그리고 생활방식 등에 대해 사전에 알아보고 주의를 기울이지만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에 호기심이 많다면 당신의 손길을
유혹하는 이 꽃을 절대 주의해야 하는데 다양한
에피소드가 여행의 묘미라 하더라도 이 꽃은 꽤나 치명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었다는 공식 확인은 없지만,
전세계 곳곳에서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는 꽃이 있는데요.
특히 유럽,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많이 번식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하귀드(큰멧돼지풀)
자이언트 하귀드는 흰색의 꽃을 피우고 우산처럼 생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모양 때문에 태양을 피하는 양산처럼
쓰겠다고 꽃을 꺽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리고 늘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름 모를 평범한 식물처럼
작은 모습으로 공원이나 담벼락에도 많이 자랍니다.
자이언트 하귀드의 위험성
자이언트 하귀드는 퓨라노쿠머린이라는 광독성 물질을
잎, 줄기, 뿌리, 꽃, 씨 등 풀 전체에서 분비합니다.
퓨라노쿠머린이라는 물질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가
자외선에 과하게 반응하여 식물광선피부염이 유발됩니다.
피부에 강한 발진과 수포가 생기고, 심한 흉터가 남습니다.
안구와 만약 접촉한다면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실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약혐 주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 표지판
이 꽃은 이름처럼 최대 4.5m 크기로 자라기도 하지만
작은경우에는 1.5m 수준의 크기를 보이기도 하는데
발견된 곳에는 위와 같이 위험을 알리는 경고 표지판이
있으므로 이를 준수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체수가 빠르게 늘어나다보니 미처 경고 표지판을
세우지 못한 곳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접촉시 대처 방법
만약 자이언트 하귀드와 접촉했다면 가능한 빨리 비누와
찬물을 이용해 씻어야 하고 햇볕을 피해 48시간 동안 외출을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눈에 닿았다면 눈을 씻어 내고
의사를 만날 때까지 태양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라고
권고 하고 있습니다.
강한 햇빛(자외선)과 접촉했을 때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구름에 투과되어 정도가 덜한 자외선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환부를 꼭 가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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