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점심시간 직후 자연스레 카페로 가서 커피를 사 마시는데요.

 

식후에 커피를 안 마시게 되면 뭔가 허전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문제는 이 식후에 커피를 마실 때 이건 꼭 알고 마셔야합니다.

 

이걸 모르고 커피를 마시다가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식후 커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알아볼까요?

 

 


          커피의 양면성                                                                       

 

 미국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 지침 자문위원회는 건강한 성인은 

 

하루 3잔~5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커피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뇌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상의 이점이 상당히 많은데요. 

 

하지만,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일부 질환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앓고 있는 질병이 있다면 꼭 전문가와 상담하고 마셔야 된다는 겁니다.

 

특히 질병이 있어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커피는 약의 흡수는 물론이고 분배, 대사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복용하는 약의 대부분은 식후에 먹기 때문에, 약을 먹고 바로 커피를 마시면 

 

약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혈압약, 골다공증 약 복용

 

 고혈압약 중에는 소변을 통해 혈액 속 나트륨을 배설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데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도 이뇨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고 나면 화장실을 바로 가게 되는데요.

 

고혈압 약과 커피를 시간차를 길게 두고 먹어야 합니다.

 

바로 커피를 마시는 건 이뇨 작용이 촉진돼 약효도 떨어지고,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됩니다.

 

 

● 감기/독감 약 복용

 

 감기약에 함유된 항히스타민은 졸리게 만드는 성분으로 푹 자면서 쉬게 만듭니다.

 

그런데 슈다페드라는 성분이 든 감기약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킵니다.

 

이런 감기약을 마시고, 커피를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회복이 늦어집니다.

 

 

● 어지럼증 증상, 빈혈

 

커피에 함유된 탄닌 성분 때문인데요.

 

탄닌 성분은 몸속에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체 대사가 제대로 안되어, 쉽게 피로해집니다.

 

빈혈에 좋은 식품까지 잘 챙겨 식사를 끝내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아무런 효과를 없게 합니다.

 

전문가들은 식후 마시는 커피는 '빈혈의 적'이라고 합니다.

 

단, 커피에 소금을 타서 마시면, 탄닌 성분을 중화시켜 철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약 복용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혈당조절에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이 당뇨병약에 들어 있는 혈당 강하제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 역류성 식도염 유발 

 

식후에 마시는 커피는 역류성 식도염까지 유발하는데요.

 

그 이유는 카페인 성분이 식도 아래 조임근을 느슨하게 하는 작용으로 

 

위에 가득 찬 음식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후에 커피를 마셨을 때,

 

속 쓰림 증상이 있다면 당장 커피 마시는 걸 멈춰야 합니다.

 

 


 

커피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좋은 효과가 있거나 나쁜 효과가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개인 상황에 따라 식후 바로 마시는 커피는 몸을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는 식후에 1~2시간 후에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안 좋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히 마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이득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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