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잘 어울릴것 같지만, 절대로 같이 먹으면 안됩니다. 나도모르게 비만으로 가고 있습니다.

 

 

단 음식은 몸에 이롭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비만은 호르몬 교란으로

 

면역시스템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당수치를 끌어올려 

 

악순환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커피와 곁들어 같이 먹는 '도넛'은 비만을

 

급속도로 악화시키는데요. 어떤이유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도넛과 커피를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도넛은 기본적으로 정제탄수화물인 밀가루와 

 

설탕을 범벅이 시킨 과당 덩어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 두개 정도는 충분한 포만감으로 인해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같이 먹게 되면 이야기가 다른데요.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단맛을 덜 느끼도록 우리의 미각을 교란시킵니다.

 

쓴맛, 신맛, 짠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오로지

 

단맛에 대해서 미각을 둔화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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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대학의 연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10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카페인 커피를, 

 

다른 그룹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제공하고 설탕은

 

같은 양을 넣어 마시게 했습니다. 

 

이후에는 두 그룹이 마셨던 커피를 바꿔 마시도록 했는데 참가자들은

 

자신이 어떤 커피를 마셨는지 알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신 후 설탕물을 마시도록 하여 단맛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가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보다 단맛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설탕물의 단맛도 카페인 커피를 마신후 단맛이 덜하다고 느꼈죠.

 

 

어떤 원리?

 

이는 카페인이 단맛 신호를 강화하는 아데노신 수용체를

 

강력하게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각성 효과가 있는 것도 아데노신 수용체를 억제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데노신 수용체에 카페인이 먼저 결합하여 아데노신 결합을 억제한다.

 

그 결과 커피대문에 단맛에 무감각해져 우리의 미각은 

 

더 많은 도넛을 섭취하게 됩니다. 

 

커피 뿐만이 아니라 카페인이 많은 탄산음료나 

 

편의점에서 파는 캔커피, 에너지드링크와는 절대로 단 음식을

 

같이 먹으면 안됩니다.